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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바와 리라 이야기

칼림바의 역사

by &Fⓓⓓ 2022. 8. 4.

칼림바는 고대 아프리카, '짐바브웨', '모잠비크' 원주민들이 연주하던 악기로 약 3000년 전 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민속전통악기입니다. 칼림바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언어로, Little Music (작은 음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림바는 아프리카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달랐습니다. 짐바브웨와 케냐에서는 칼림바, 르완다에서는 이켐베, 콩고에서는 리켐베, 그 밖에도 산자, 산사, 엠비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나무판자, 표주박, 야자열매, 심지어 거북이 등껍질 등 울림을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칼림바의 악기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어 고대 아프리카인들의 영적 교류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며, 이러한 이유로 18세기 식민지 개척 당시 유럽 전도사들에게 '악마의 악기'라고 불렸습니다. 

칼림바의 재밌는 신화 이야기

반투 신화에도 칼림바가 등장합니다. 신이 칼림바를 연주하면서 자연과 동물, 식물을 창조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이 평소처럼 칼림바를 연주하던 중 칼림바 건반이 떨어져 나갔고 그 순간 인간이 탄생했다는 재밌는 신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원후의 칼림바

기원전과 기원후의 칼림바의 큰 차이점은 쇠 건반이 생긴것입니다. 기원전에는 나무건반이였고, 기원후에 쇠건반이 생기면서 더욱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양도 여러 모양으로 변형하며 많은 발전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리듬악기의 성격이 더 큰 악기였습니다. 3,0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알려지지 못했던 

 

칼림바의 현대화

휴 트레이시 (Hugh Tracey / 1903.01.29 ~ 1977.10.23) : 영국 민속학자인 휴 트레이시를 통해 칼림바가 칼림바로서 현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휴 트레이시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중 음비라 계열 체명 악기를 재발굴하고 현재와 같은 모양으로 재정비하며 칼림바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지정하며 건반악기의 모습으로 전 세계에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칼림바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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